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민족을 향해 오랫동안 사랑과 애통의 마음을 품어온 한재성 선교사는 태권도전문인 선교사 훈련을 받고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과 필리핀에서 사역을 했다. 그러나 아내와 어린 두 딸과 함께 간 카작 땅에서 결혼 10주년을 한 달 앞둔 2004년 9월, 아내 김진희 선교사가 집에 침입한 괴한 두 명에 의해 처참히 살해를 당했다. 순교하기로 작정하고 시작한 사역이기에 주님의 십자가를 떠올리며 견뎌내고는 있지만,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슬픔은 시간이 갈수록 깊어만 간다. 하지만 다시 그 땅으로 들어가 아내의 피값을 열매로 받아내고자 그는 오늘도 신실하신 하늘의 위로를 구하며 주님 앞에 눈물로 기도한다.